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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도 삼풍백화점이 있다?

시민들 머리 위, 7층 하늘에 커다란 물동이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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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다큐TV
기사입력 2014-05-16

  그 양이 얼마인지 헤아릴 수도 없는 엄청난 물 폭탄이 하늘에 떠 있다.

  부천 소풍터미널 7~8층에 위치한 W물놀이 시설이 바로 그곳이다.


▲ 안전성 여부가 도마에 오른 W물놀이시설. <자료출처:네이버>     ©뉴스엔다큐TV

  16일 새누리당 이재진 부천시장 후보 측이 대변인 담화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부천터미널 소풍은 건축당시 물놀이 시설(유원시설)로 허가받은 곳이 아니다.

  부천시는 지난 2011년 6월경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라는 명분을 내세워 물놀이시설 영업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건물에 미치는 구조적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따져보지 않은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W물놀이 시설은 홍건표 전 부천시장 재임시절부터 오랜 진통을 겪어온 시설이다.


 이 후보측 대변인은 “부천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용도변경에 따른 사전 안전성 검사’를 간과한 것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것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취임 전부터 안전을 부르짖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취임이후 3년이 지나도록 범죄예방용 CCTV를 단 한 대도 안 달다가, 임기 말에 가까워서야 달기 시작했고, 시장에 다시 뽑아주면 내년에 100억을 CCTV에 쏟아 붓겠다며 급조된 ‘365안전센터’를 발표하는 못 믿을 시장이다. 이런 사람에게 또다시 속아서는 안 된다. 물론, W시설의 안전도 검사가 법적 의무과정 이거나 위반 시 처벌이 따르는 강제조항은 아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부천시민의 안전을 생각해온 시장이었다면, 한번쯤 짚어봤어야 마땅하지 않았느냐는 것이 우리의 요지다. 한마디로 김만수 시장이 부르짖는 ‘시민안전’은 진정성이 결여된 공염불에 불과하다.”라고 덧붙였다.


▲ 테크노마트 상층부 이상 진동사건 해설자료. <자료출처:네이버>     ©뉴스엔다큐TV

 또한, 연세대학교 모 교수에게 자문 받은 내용을 언급하며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나 테크노마트 사고가 좋은 사례라고 한다. 상부 층의 용도변경으로 인해 구조물에 예상하지 못한 진동이 유발되었고, 이 진동이 구조물의 자유진동계수와 맞아 떨어지게 될 경우, 구조물은 극한 거동을 통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일은 절대로 절대로 없어야 되겠지만, 만에 하나, 소풍에 붕괴사고가 발생한다면 부천시는 국민권익위와 네탓 공방을 벌일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민들만 희생당하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지 않겠느냐?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라며 말을 맺었다.


▲ 처참하게 무너진 삼풍백화점. <자료출처:네이버>     © 뉴스엔다큐TV

 삼풍백화점을 기억하는가?

 1989년 12월 1일 개업한 삼풍백화점은 매출액 기준 대한민국 업계 1위를 달리던 초호화 백화점이었지만, 애초에 백화점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다.

  건설 당시 무리한 설계변경과 하중 계산을 무시했었고 이는 후일 건물의 붕괴 원인으로 작용했다.

 준공한지 5년 6개월 만인 1995년 6월 29일 발생된 붕괴사고로 502명이 사망, 937명이 부상을 당하고 6명이 실종되어 총 1,445명의 사상자를 낳는 등 한국 전쟁 다음으로 역사상 최대 인명 피해를 낸 사건이다.

▲ 소풍터미널 7층에 자리한 W물놀이시설. <자료출처:네이버>     © 뉴스엔다큐TV

 옛말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다.

 얼마인지 가늠되지 않는 물의 무게를 건물이 안정적으로 견디어 낼 수 있는지, 건물 구조상 무게 배분은 안정적으로 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미리 따져봤어야  마땅한 것 아니냐는 이 후보 측의 주장에 공감이 간다.

 거대한 이 물동이 밑에는 시외버스 터미널 외에도 대형 마트와 뷔페, 서점,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쉴새없이 북적이고 있다.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본 결과, 소풍 건물의 7층은 여객자동차터미널과 운동시설로 되어 있다.

  그 면적은 무려 11,689.9m2 (3,536평)에 달한다.

  참고로 가로 1m x 세로 1m x 높이 1m의 통에 담긴 물의 무게가 1000kg, 1톤이다.

  시민들 머리 위 7층 하늘에는 도데체 얼마나 되는 물이 채워져 있는 걸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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